미조마을

작성일
2009-08-14
이름
미조면
조회 :
6170
  • 미조.jpg

‘미륵(彌勒)이 도왔다’는 마을지명이 말하듯, 남해의 최남단에 자리잡은 미조마을은 눈이 부시듯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북항과 남항으로 구분된 미조항은 동백과 잣밤나무, 해송이 어우러진 미조섬(일명 누에섬)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 더욱 아름다운 마을이다.
국도19호선을 따라 구빗길을 돌아가면 마을 입구에 수호신처럼 우뚝 선 무민사가 있다. 이 곳은 고려말 왜구를 맞아 고군분투한 우리 수군의 주둔지였으며 최영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남해군보호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 안은 망산 산자락에는 조선 성종시대에 왜구의 침범을 경계하여 성곽을 축성하였으며, 임진왜란 시 이충무공이 지휘하던 함선과 만호의 벼슬을 가진 부산 첨사 충정공 한백록장군 휘하의 전함, 전선, 병선, 하우선과 수백명의 용병이 이곳 앞바다에서 왜군과 전투를 하다 장렬히 전사한 곳으로 지금의 미조초등학교 뒷편 약 700m성곽이 그날의 함성을 들려주듯 군항이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고, 망산 정상에는 노량과 하동, 사천 방향으로 국가의 위급사항을 연락하던 봉수대가 있어 그 고난의 시대를 연상시켜주고 있다.
미조마을과 사항마을을 가르는 미조 상록수림은 옛 선조들께서 마을의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고 전해져 오며 천연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지금도 방풍림과 어부림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후박나무, 돈나무, 메밀잣나무, 말채나무, 때죽굴피나무, 졸참나무, 누리장나무, 초피나무, 붉나무, 에덕나무, 조축싸리, 도깨비고비도 등 희귀한 상록활엽수 수십종이 식물백과사전의 표본실이 되고 있다. 이 숲이 우거지면 마을에 인재가 난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주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다.
마을 앞 바다에는 바다목장인 가두리 양식장을 비롯하여 정치망, 패류 수확 등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의 산지이다.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참돔, 우럭, 농어, 볼락, 돌돔 등 많은 종류의 고급어종을 양식하고 있으며, 마을의 주소득원인 정치망에서는 감성돔, 방어, 쥐고기, 갈치, 한치, 갑오징어 등 풍성한 자연산 활어로 관광객의 발길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어부의 손길에 잡혀 올라오는 은빛 찬란한 멸치는 수확하는 즉시 건조를 시켜 칼슘과 그 품질이 우수하여 산지 판매하는 어촌계에서 소비자의 요구대로 인터넷(xix6176@hanmail.net)이나 전화(055-867-7789)를 통해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청정해역을 품어 안은 미조는 정녕 남해의 보물인 것처럼 오늘도 끊임없는 관광객의 발걸음으로 그 그림이 아름답다.

● 마을회관(055-867-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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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201)
최종수정일
2019-07-02 09:09:50